
10일(한국시간)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킥오프 전부터 라울 마르틴 프레사 회장을 향해 야유하던 팬들은 전반 13분 종이비행기와 고무공 등을 그라운드로 던졌다. 강성 서포터스는 이 시간이면 프레사 회장에게 떠나라는 노래를 불러왔다.
경기는 약 15분간 멈췄다가 재개됐지만, 투척이 다시 이어지자 주심은 경기 종료를 선언했다.
이날은 시즌 첫 홈구장 경기였다. 마드리드시가 안전 기준 미달로 사용 허가를 취소해 바예카노는 앞선 홈 3경기를 2부 레가네스의 경기장에서 치렀고, 이것이 팬들의 분노에 불을 붙였다. 프레사 회장은 지방 당국을 탓했다.
서포터 단체는 1만5천명의 안전을 30년간 위협한 상황에 대한 평화적 항의라고 주장했고, 라리가는 대회 진행을 막은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재경기 일정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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